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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GDP의 종류와 산출방법 정리

GDP는 국내총생산량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한 나라안에서 일정시간 동안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 가치의 합계를 말합니다. GDP는 그 국가의 총생산량을 측정하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적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 GDP의 종류와 산출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GDP의 종류

정부가 경제규모를 측정하는 방식은 두 가지이고 각각 방식에 따른 GDP의 값이 다르므로 GDP 보고서를 볼 때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GDP는 실직 GDP와 명목 GDP로 나뉩니다. 명목 GDP는 그 나라에서 생산되는 최종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계산하고 그 과정에서 현재 가격을 기반하여 계산되는 GDP를 말합니다. 실질 GDP는 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등의 가격 변동을 제외하고 생산된 상품의 가치만을 계산하는 GDP입니다.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고깃집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오른 1억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 1억이라는 매출액은 명목 매출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 매출의 10%가 상승한 것이 그만큼 고기가 많이 팔려서인지 아니면 작년과 판매수는 똑같지만 고기 가격을 올려서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판매수가 똑같고 가격만 올려서 10%의 매출액이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성과는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할 수 없을 겁니다. 경제 성장은 생산량이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소비자가 그만큼 상품과 서비스를 많이 구매할 여력이 있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의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로 명목 GDP와 실질 GDP 모두 중요하지만, 경제성장과 경기변동 같은 경제 건전성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하는 지표를 사용한다면 실질 GDP를 보는 것이 적절하며 전체적인 경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명목 GDP를 보는 것이 적합하겠습니다.

 

GDP 산출방법

1) 생산 접근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들과 서비스의 가치를 통해서 GDP를 측정하기 때문에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시장 가격을 고려하여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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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 = 경제활동별 부가가치 + 순생산물세(생산물세 - 생산물보조금)

예를 들어 국내에서 1년에 1억짜리 배를 하나 생산했다고 가정했을 때, 이 배 한 척의 가치는 1억이고 우리나라 연간 GDP는 1억입니다. 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부품의 부가가치가 6000만 원이고 배를 완성시키는 업체에서 4000만 원의 부가가치를 더해서 배를 완성시키면 부품회사, 완성업체의 부가가치의 합은 최종생산품의 가치인 1억 원과 동일한 가치가 매겨집니다. 이렇게 생산접근을 통한 GDP 계산방법은 최종생산품의 가치를 구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2) 소득 접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총소득을 통해 GDP를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국내의 임금, 이자, 임대료, 이윤 등의 다양한 형태의 소득을 측정한 후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국내의 총소득을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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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 = 임금 + 이자 + 임대료 + 이윤 + 세금

똑같이 배를 생산한다고 할 때, 인건비나 이자 임대료 등의 돈이 나가고 남은 돈은 기업의 영업이익으로 남게 됩니다. 이때 발생된 인건비와 이자 임대료 등에 영업이익인 이윤을 더하면 소득 접근에서 산출하는 GDP를 구할 수 있습니다.

3) 지출 접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총지출을 통해 GDP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와 투자, 정부의 지출, 순수 출 등의 지출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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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 =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 순수출

이 중 민간소비와 정부지출을 묶어서 국내수요를 뜻하는 내수라고 부르며, 순수출은 총수출에서 총수입을 뺀 값입니다. 1억 원의 배를 구입하는 것으로 예시로 든다면, 이 지출은 소비자의 지출이거나 정부의 지출일 수도 있으며 그 지출은 곧 국내총생산으로 계산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알아본 GDP는 국내 경제 상황을 정량화하는 지표로서 경제 성장률, 국민들의 생활 수준 등의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또한 투자를 할 때도 살펴보는 필수 지표이기 때문에 자주 들여다보며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전략을 세워야 높은 수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