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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책 리뷰] 1인 기업을 한다는 것 - 이치엔 가쓰히코

 

직장을 다니다 보면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직장동료와의 마찰, 고객을 응대할 때 생기는 트러블들,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 등등 많을 것이다.

 

 

 

 

 

'이런 조직생활에서 벗어나서 사업을 하면 더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가끔씩 들고는 한다.

 

사업을 한다면 사장인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다.

 

특히 혼자 하는 사업이라면? 사장만 있는 1인 기업이라면?

 

관계를 가지고 유지해 가는 것을 꺼려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직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은 뭐가 있을까?"

[1인 기업을 한다는 것]은 이 생각을 시작으로 만나게 된 책이다.

 

저자: 이치엔 가쓰히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궁금했던 1인 사업의 구체적인 종류는 저자가 하는 컨설턴트 외에는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1인 기업이 무엇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좋은지 등등 1인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들과 내용들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 책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1. 1인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이 책은 먼저 1인 기업과 프리랜서,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 가볍게 짚고 넘어간다.

 

둘 다 혼자서 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똑같다고 생각했지만,

 

프리랜서는 번역가, 사진작가, 웹디자이너처럼 자신의 능력으로 매출을 만들어내는 직업이며, 1인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만든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법인이다.

 

저자는 법인인지 아닌지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 없는 지로 둘을 나누는 듯했다. 

 

여기서 비즈니스 모델은 이익을 올리기 위한 구조들을 말한다.

 

음식점을 예로 들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도장을 받아 10개를 모으면 메뉴 한 가지를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음식점의 비즈니스 모델인 것이다.

 

저자는 사업은 어떻게 이익을 올릴 것인지, 즉 비즈니스 모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 즐거움에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 중에서 '사람은 재미있는 일에 모여들고 유용한 일에 투자한다' 파트의 '나는 B to C 사업의 경우 고객이 생활비가 아니라 교제비, 유흥오락비로써 지출하게 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구절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

 

사람들은 보통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은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생활비 이외의 영역에서 돈을 쓰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책을 읽고 난 후 친구들과 인형 뽑기 가게에서 인형을 뽑으려고 1,2만 원은 거침없이 쓰는 나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이 내용이 퍼뜩 스쳐갔다.

 

인형을 안 좋아해서 혼자라면 가지도 않는 곳인데 뽑힐 듯 뽑히지 않는 그 안달감과 다 같이 달아오른 분위기에 휩쓸려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아, 이 인형 뽑기 마저도 누군가의 비즈니스 모델이겠구나 깨달은 순간이었다.

 

 

 

 

 

 

3. 1인 기업이 처음에 가져서는 안 되는 것

저자는 재고, 사무실, 조바심은 창업할 때 되도록 가지지 말라고 한다.

 

1인 기업을 창업할 때 처음부터 재고를 많이 갖고 시작한다면 다 처리하지 못했을 때 골칫거리가 되고 손해 또한 발생한다.

 

사무실은 저자가 계속 강조하는 고정비의 최소화와 연관된다.

 

저자는 사업을 처음 시작하여 두근대는 마음에 사무실부터 차렸고 매달 나가는 월세와 전기세가 지출비용 중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사무실의 고정비가 본인이 계획했던 사업이 부족한 자금 때문에 지연되는 안 좋은 영향까지 끼쳤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매출이 빨리 일어나기 바라는 조바심이 사업 시작부터 비즈니스 관계를 잘못 설정하여 그 관계가 나중에 족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위 3가지는 1인 기업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내 창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새겨들여야 할 저자의 시행착오들이다.

 

 

 

 

 


 

 

 

 

막연히 혼자 일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하여 만나게 된 이 책은 1인 기업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1인 기업도 어찌 되었던 창업이기 때문에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궁금한 사람들과 혼자 일하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짙어졌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책들을 읽어보고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